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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건강

공복혈당 정상수치 알기

리루리루 2021. 4. 1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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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복혈당 정상수치 얼마인지 정상보다 수치가 높은 경우 낮출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알아두세요. 예전보다 공복혈당이 올랐지만 당뇨 기준 수치는 아니니까 방심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정상수치를 넘어 경계치에 있을 경우 5년 내 당뇨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공복혈당이 정상보다 높은 분들은 마지막 경고등이라고 생각하여 관리를 시작해야 합니다.

 


당뇨병은 혈당을 낮춰주는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제대로 기능하지 않아서 체내 들어온 포도당이 혈액에 쌓여 소변으로 배출되는 질환입니다.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 7명 중 1명이 앓고 있으며 공복혈당 정상수치보다 높은 당뇨병 전단계(공복혈당장애)인 사람들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공복혈당장애는 정상보다는 혈당이 높은데 당뇨병으로 진단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건강한 사람의 아침 공복혈당 정상수치는 100mg/dl 이하이며 이보다 높을 때 공복혈당장애로 진단내려지며 126mg/dL 이상이 되면 당뇨병입니다.

 


정상수치보다 높은 공복혈당 100~125mg/dl에 포함될 경우 앞으로 당뇨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는 공복혈당장애에 포함됩니다. 공복혈당이 궁금할 경우 8시간 이상 음식을 섭취하지 않은 상태에서 측정을 하면 됩니다.

 


공복혈당이 정상보다 높은 이유가 있나요. 금식기간 동안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져서 당을 많이 합성하기 때문입니다. 식사를 너무 늦게 하거나 저녁에 과식을 할 경우 다음날 혈당 수치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잠이 부족한 것도 공복혈당에 영향을 끼칩니다. 잠을 잘 자야 다음날 혈당이 안정적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수면의 질을 높여야 합니다. 음주, 흡연, 과로, 스트레스 또한 공복혈당을 상승시킵니다. 만약 공복혈당이 불규칙하다면 원인이 될 만한 것을 개선해야 합니다.

 


복부 비만인 젊은 사람과 간질환자도 공복혈당 정상수치보다 높을 수 있습니다. 간은 당을 저장하는 기능도 있기 때문에 지방간이 심하면 공복혈당이 높을 수 있습니다. 배만 볼록 나온 내장비만인 사람도 인슐린 저항성으로 인해 정상보다 높을 수 있으며 젊은 나이에 당뇨가 발생하면 합병증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공복혈당이 정상이라고 해도 식후혈당 정상수치를 넘거나 당화혈색소가 정상을 넘을 경우 당뇨를 조심해야 합니다. 식후 정상수치는 140mg/dL이하이며, 140~199mg/dL 전단계, 200mg/dL 이상은 당뇨병입니다.

 


당화혈색소 정상수치에도 관심을 갖는 것이 당뇨를 빨리 발견하는 방법입니다. 당화혈색소는 2~3개월 동안의 혈중 포도당 농도를 알 수 있는 수치로  4~5.6%는 정상입니다. 5.7~6.4%는 주의가 필요하며 6.5% 이상이면 당뇨병입니다.

 


정상수치와 경계수치를 넘어 공복혈당이 126 mg/dL 이상이 되면 당뇨로 진단내려지며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물을 많이 마시게 되는 다음과 소변의 양과 횟수가 증가하는 다뇨, 음식을 많이 먹게 되는 다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합병증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당뇨 증상이 초기에는 거의 없어서 가볍게 여기는 분들이 있는데 당뇨는 합병증이 무서운 질병입니다. 공복혈당이나 식후혈당이 높은 상태가 계속 지속되면 전신 혈관과 신경을 손상시키고 동맥경화, 당뇨병성 망막증, 신부전 등을 일으킵니다.

 


눈 망막에 합병증이 발생할 경우 최악의 경우 실명을 할 수 있으며 혈관에 동맥경화 진행으로 뇌졸중과 심근경색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신경이 손상되어 손발의 감각이 둔해지고 괴사 될 수 있으며 신장 기능이 상실되어 투석이나 이식을 받아야 하는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당뇨병은 완치가 어려운 것은 물론 합병증 예방을 위해 평생 관리해야 하는 만큼 공복혈당장애에 해당된다면 수치를 낮출 수 있게 노력해야 합니다. 공복혈당을 정상으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우선 체중, 허리둘레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공복혈당이 높은 사람의 경우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경우가 많습니다.

 


식이섬유의 섭취를 늘려야 합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야채, 버섯, 해초는 당의 흡수 속도를 줄여 혈당을 완만하게 상승시킵니다. 채소는 즙보다는 생채소나 나물로 먹고 과일은 주스보다 껍질째 먹는 것이 좋습니다. 흰쌀밥보다는 잡곡을 고기를 먹을 때는 쌈을 싸서 먹도록 합니다.

 


단순당이 많이 포함 된 식품과 간식을 피합니다. 과자, 빵, 아이스크림 등은 몸에 빠르게 흡수되어 혈당을 급상승시킵니다. 칼로리가 높은 것은 물론 급격하게 혈당을 올리는 것으로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에 부담을 주는 만큼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공복혈당을 낮추기 위해서는 잠을 충분히 자는 것이 좋습니다. 가급적 카페인 섭취를 삼가고 수면의 질을 높일 수 있었으면 합니다. 공복혈당에 도움되는 음료로 생우엉과 불린 율무, 우유를 갈아서 마시면 좋습니다. 우엉의 이눌린이 혈당을 낮추고 율무가 인슐린 분비를 촉진합니다.

 


공복혈당 정상수치로 유지하는 것은 당뇨병과 그에 따른 합병증 예방에 중요합니다. 지금까지의 식생활과 운동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처음에는 귀찮게 느껴질 수 있지만 거창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하나씩 실천하다보면 공복혈당을 안정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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